정계

노인요양시설 무산에 기쁘다는 배현진 의원과 비판들

작성일 : 2021-09-17 14:29 작성자 : 한동훈 기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서울시립 실버케어센터의 건립이 좌초되자 “건립을 백지화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해 기쁘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송파 실버케어센터는 서울시가 치매 노인을 위한 도심 치료ㆍ돌봄시설로 건립을 추진했던 곳이다. 지하철 8호선 가락시장역과 송파역 사이 대로변에 위치한 부지로 가락종합사회복지관과 맞닿아 있다.
 
본 센터는 서울시가 120억원가량을 들여 건립하려던 건물이다. 설계공모 당시 대단지 아파트 헬이오시티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던 곳이기도 하다. 이는 센터를 ‘혐오시설’로 기피하는 주민들의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집값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인식이 비춰졌다고 볼 수 있다.
 

배현진 의원은 총선 당시에도 “실버케어센터를 무산시키겠다”는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4.7 재ㆍ보궐 선거 때 오세훈 시장 역시 실버케어센터 재검토를 공약으로 내기도 했다.
 
배 의원은 해당 부지를 지역주민을 위한 시설이나 공원 등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장소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배현진 의원에 의견에 대해 갑론을박이 지속되고 있다. 그 이유는 ‘소수’를 배려하지 않고 헬리오시티 거주민 2만5000명의 기득권 세력에 편승하려는 모습으로 비취지기 때문이다.
 
여기서 치매노인 돌봄센터를 ‘혐오시설’로 봐야할 것인지도 화두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징그러운 인간들”이라며 “이런 문제의 해법은 간단하다. 실버케어 센터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다른 지역의 실버케어 센터 이용을 금지하면 된다. 그 지역에서 알아서 하라”라고 비판을 했다.
 
참고로 배현진 의원은 MBC아나운서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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